간송미술관 정기 전시회
일정: 2008년 10월 12일 ~ 26일
< 뉴스보도 >
풍성하게 부풀린 쪽빛 치마. 몸에 꼭 맞는 짧은 저고리를 입고 옅은 미소를 짖는 여인. 조선후기 대표작,
신윤복의 미인도입니다.
김홍도가 말년의 노련한 필치로 담아낸 화폭엔 꾀꼬리 소리에 길을 멈춘 조선 선비의 풍류가
담겼습니다.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으며 진경산수화의 시대를 연 정선의 작품까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던 조선 후기 대표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관념적인 그림에서 벗어나 사람냄새 나는 그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시깁니다.
<인터뷰> 최완수(간송미술간 학예실장) : "주자 성리학을 조선성리학으로 심화발전시키면서
우리 고유 이념을 만들어내니까, 조선후기에 와서는 그림에 고유색이 아주 짙게 드러나죠."
일본인이 가지고 있던 신윤복의 '풍속화첩' 등 우리 문화재를 값을 따지지 않고 사들여 지켜낸
것으로 유명한 간송 전형필. 그가 세운 미술관의 70주년 기념전엔 국보급 그림과 서예 작품
백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이세용(관람객) : "여기엔 우리 민족의 무서운 기가 있어. 다녀오면 힘이 난다니까.
그걸 젊은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어."
수묵 향 가득한 조선시대 명작들, 깊어가는 가을이 우리 문화의 정취로 물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삶의 향기 > 미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양술사 총정리 2 (로마미술 ~ 고딕미술) (0) | 2008.12.02 |
|---|---|
| 서양미술사 총정리 1 (원시미술 ~ 그리스미술) (0) | 2008.12.01 |
|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미디어 시티 서울 2008)] (0) | 2008.10.12 |
|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0) | 2008.07.27 |
| 홍주희 작품전 (0) | 2008.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