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에서
르느와르(Auguste Renoir : 1841-1919)
1879년, 캔버스 유채
시카고 미술연구소
젊은 여인과 아이 그리고 뜨개질 바구니 등은 피라미드 구도를 이루며, 인물들은 특정의 순간에 포착되어있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모자의 붉은 색은 주변의 색에 비해 두드러져 보인다.
<작가 소개: 르느와르, 1841-1919>
프랑스 중부 리모주 출생. 4세 때 파리로 이사하였다.
집안이 가난한 양복점이어서 13세부터 도자기공장에 들어가 도자기에 그림그리는 일을 하였다. 이곳에서 색채를 익힌 것이 뒤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무렵부터 점심시간에는 루브르미술관에서 와토나 부셰 등의 작품에 이끌려 화가가 될 것을 꿈꾸었다. 그러나 4년 후 기계화의 물결에 밀려 실직하였다. 1862년 글레이르의 아틀리에에 들어가 모네, 시슬레 등을 알게 되고 또 피사로, 세잔과도 사귀어, 훗날 인상파운동을 지향한 젊은 혁신화가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1874년 제1회 전람회에는 <판자 관람석>을 출품하였고, 계속하여 제2회와 제3회에도 참가하여, 한동안 인상파 그룹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더 눈부시게 빛나는 색채표현을 전개하였다. <물랭 드 라 갈레트>와 <샤토에서 뱃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인상파시대의 대표작이다.
1881년 이탈리아를 여행, 라파엘로나 폼페이의 벽화에서 감동을 받고부터는 인상파에서 이탈하여 재차 독자적인 풍부한 색채표현을 되찾아 원색대비에 의한 원숙한 작풍을 확립하였다.
더욱이 1890년대부터는 꽃·어린이·여성상, 특히 <나부>등은 강한 의욕으로 빨강이나 주황색과 황색을 초록이나 청색 따위의 엷은 색채로 떠올리면서 부드럽고 미묘한 대상의 뉘앙스를 관능적으로 묘사하였다.
1900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만년에는 지병인 류머티즘성 관절염 때문에 손가락에 연필을 매고 그렸다. 최후 10년 간은 조각에도 손대어 <모자>와 같은 작품을 남겼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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