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를 사랑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He Loves Me, He Loves Me Not / 1896)
(거울 The Mirror / 1899)
(받아 주는 거지 Yes or No - 1893)
(말해 줘 Wating for an Answer -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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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 고드워드 (John William Godward, 1861.8.9 ~ 1922.12.13)
고전주의의 마지막 화가라 불리는 고드워드는 보험회사의
투자 담당자인 아버지를 둔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금융인이 되어 가업을 잊기를 바랬지만
어느날 그의 그림을 보고 그림 공부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고드워드는 고전주의 화풍을 따르면서 고대 그리스 여인들을 화폭에
재현하였고 그리스 조각품이나 모피 등을 수집하면서 화풍 연구와
개발에 열정을 보였다.
1887년 로열아카데미 여름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하면서 고드워드는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지만 그의 그림은 큰 호응을 얻기 못하였고
당시 새로운 사조인 인상주의와 모더니즘 예술가들로부터
고리타분한 미술이라는 등의 맹렬한 비난을 받게 된다.
영국을 떠나기로 결심한 그는 1905년에 로열아카데미 전시회에
마지막으로 작품을 출품하고 영국을 떠나 고전주의 화풍에
더 호의적인 이탈리아로 떠나지만, 그의 말년에 신고전주의는 밀려나고
후기인상파와 입체파가 우세해진다.
10년 만에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그림이 모더니즘 예술가들에 의해
폄하되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되고 생활고까지 겹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지고 우울증 증세도 깊어져 갔다.
1922년 61세 되던 해에 결국 그는 가스오븐에 머리를 넣고 자살을 하고 만다.
그의 가족들은 그의 자살을 불명예스럽게 여겨 그의 수많은 작품들과
유품들을 불에 태워 그의 흔적을 지웠다고 한다.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도 시대를 잘 타고 나야 되는 것일까...
어떤 분야에서든 선구자와 시대를 따르지 않는 고수자들은
대부분 고난의 삶을 살게 된다.
대표작으로는 거울(The Mirror), 멜로디(A Melody),
발코니에서(On the Balcony), 러브레터(The Love Letter),
대답해줘(Waiting for an Answer), 밀회 (A Trys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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