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의 원인 분류
호르몬에 의한 생리통
생리 혈의 구성 성분은 배란 전후 두껍게 자란 자궁 내막이 벗겨져 나간 세포들, 혈액의 구성 성분인 적혈구와 백혈구, 염증 전달 물질인 프로스타글라딘 등입니다. 생리 기간에는 “프로스타글라딘”이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불필요해진 생리 혈을 체외로 배출 합니다. 프로스타글라딘이 많이 분비되는 여성은 근육이 좀더 빠르고 세게 수축해 생리통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의 위치는 방광과 위쪽부터 허리, 천골, 허벅지 등으로 전달 되는데 심한 경우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되기 전부터 통증을 느끼게 되며 48~72 시간 동안 지속 됩니다. 10대와 20대 초반에 비교적 많으며 그 중 10%정도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증상이 심합니다.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생리통을 더욱 악화 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골반 질병으로 인한 생리통
자궁내막 증, 자궁근종, 자궁선종, 자궁 내 피임장치, 만선 염증 등이 원인 입니다.
생리 시작 전부터 통증이 시작돼 5~7일 이상 지속 되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골반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때는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생리통이 없어 지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봐야 합니다. 골반 진찰 및 초음파 검사, 자궁 난관 촬영을 통해 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감염 여부를 검사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생리통의 8가지 원인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은 단순히 자궁의 문제로 보지는 않습니다. 다른 오장육부의 기능실조가 자궁에 영향을 주어 생리통이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리통의 원인을 크게 8가지로 보고 있는 데요.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기본적으로 몸이 냉하여 추위를 많이 느낍니다. 손발이 차거나 하복부가 찬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에서는 한응혈어(寒凝血瘀)증이라고 합니다. 즉, 몸이 냉함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몸에 어혈이 많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이 추운데 많이 노출되어 있거나 짧은 치마 배꼽티 등의 짧은 옷을 자주 입는 경우 또는 찬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혹은 아침에 머리를 감고 충분히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고 외출하게 되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되며, 이때 한기(寒氣)에 노출되면서 생리통이 생기게 됩니다.
몸이 냉해지게 되면 자궁도 또한 냉기가 침습이 되며, 이로 인해 자궁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즉, 자궁에 어혈이 쌓이게 되므로 생리통의 양상도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뚱뚱한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식욕이 좋은 편이고 평상시에 음식을 맛있게 잘 먹습니다.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이 잘 먹으며, 또한 폭음을 하거나 폭식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형은 뚱뚱한 편이고 살색은 흰 편이고 살집은 무른 편입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에서는 습담(濕痰)증이라고 합니다. 즉, 체내에 수분조절이 잘 안되어 몸 안에 습(수분)이 많이 정체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은 평소에 음식을 즐겨 먹는 편입니다. 특히 기름지거나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합니다. 또한 늦은 시간에 식욕이 더 당기며 한번 식욕이 당기면 잘 절제가 안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비위장에 습열이 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자궁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쳐 생리통이 생기게 됩니다.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비위장의 기능이 항진되면, 비장에 열이 쌓이게 되며 체내에 습의 정체가 발생됩니다. 습이 정체되면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며, 혈의 생성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면 생리양도 또한 줄게 되며, 습이 몸 안에 많이 정체되게 되므로 오히려 냉은 증가하게 됩니다.
3. 열이 많은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기본적으로 몸이 열이 많습니다. 손발도 따듯한 편이며, 추위를 별로 타지 않습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적으로는 혈열망행(血熱亡行)증이라고 합니다. 즉, 몸에 열이 많으며 혈이 또한 열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이 순환되는 흐름도 빠르며 또한 빠른 만큼 출혈도 쉽게 일어나는 편임을 뜻합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은 사춘기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얼굴도 잘 붉어지며, 신경이 예민하여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갈증을 많이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곤 합니다. 야외에서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더운 여름에 밖에서 장시간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에도 혈열망행의 증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열이 생기게 되면, 혈액의 흐름도 빨라지므로 자궁으로의 혈액량도 많아지게 됩니다. 생리 때에 자궁내벽이 탈락하며 출혈이 생길 때에 자궁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르게 되며 이로 인해 생리양도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자궁 쪽으로 열이 몰리게 되어서 생리 중에 음부에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4. 어혈이 많은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기본적으로 혈액의 정체, 넓은 의미로 체액의 정체가 심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체질을 어혈저체(瘀血沮滯)증이라고 합니다. 즉, 혈액의 흐름이 자꾸 막혀서 적체가 되어 잘 붓거나 멍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은 평상시에 멍이 잘 들거나 한번 멍이 들면 멍이 오래 갑니다. 혹 특별히 부딪친 적도 없는데 멍이 들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혈액의 정체가 있으므로 충분한 산소의 공급이 어려워지므로 얼굴이 깨끗하지 못하고 뾰로지 등이 잘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정서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가벼운 우울증이 있거나 하면 기운의 정체가 일어나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몸의 체력이 떨어져 기운이 너무 없을 때에도 혈액의 순환은 영향을 받습니다. 몸이 냉한 사람에게서도 어혈저체증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어혈은 흐르지 못하고 머무르게 하는 속성을 가집니다. 따라서 자궁에도 어혈이 쌓이게 되면 생리 시에도 하혈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통증도 찌르는 듯한 강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덩어리진 피가 많이 나오게 되며 양은 오히려 적어집니다.
5. 스트레스에 예민한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일반적으로 기운의 울체, 즉 울화가 잘생깁니다. 작은 일에도 이유 없이 화가 잘 난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체질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체질은 간기울결(肝氣鬱結)증이라고 합니다. 즉,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서 소통이 원활하게 안되어서 짜증이 잘 나거나 화가 잘 나는 심리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은 평상시에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잘 쉬며, 사소한 일에도 짜증과 화를 잘 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의 기능은 기운을 소통시키고 정서적인 감정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정신적인 충격이나 장기간의 정서적인 억울 상태가 지속되면 간의 기운이 울체되며 이로 인해 불안 초조 등의 정서적인 불안정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간은 위장에서 문맥을 통해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받습니다. 이렇게 공급받은 혈액은 간에서 혈액을 몸에 좋은 성분과 몸에 나쁜 성분으로 구분하여 온 몸으로 전달해 줍니다. 만약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혈액 공급 기능에 영향을 주며, 충임맥(여성에게 있어 임신과 생리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맥입니다)에 나쁜 영향을 주어 생리에 이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간의 기운이 울체되면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하복부와 유방이 부풀어 오르는 듯하면서 아프기도 하며, 월경의 불순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보는 간의 기능은 정서적인 면과 관련이 많으므로, 간기울결증이 있으면 생리 때에 쉽게 우울해지거나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6. 피로를 많이 느끼는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기본적으로 피로를 많이 느끼며 어지럽거나 특히 눈의 피로감을 많이 느낍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에서는 간혈허(肝血虛)증이라고 합니다. 즉, 간의 혈이 부족하여서 근육과 안구쪽으로 영양상태가 불량해 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체질은 기악을 전공하거나 운동을 전공으로 하는 여성의 경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산후 조리를 잘 못하여서 산후풍이 있는 여성과 특히 폐경기의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게 됩니다.
특정 근육을 많이 쓰게 되면 해당 부위의 허혈상태가 야기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간의 혈허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허상태는 어지럽거나 얼굴색이 까칠하다거나 혈색이 안 좋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어지럽고 시력이 저하되며 야맹증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근육의 부위에 쥐가 잘 나기도 합니다.
또한 간의 혈허증은 간의 기혈의 소통과 혈액의 정화기능에도 영향을 미쳐서 산후 어지러움이나 폐경기의 안면홍조 자한(自汗)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체질의 특징은 눈의 피로감과 눈의 영양부족 상태가 쉽게 나타난다는 데에 있습니다.
간혈허증은 결국 임신과 생리를 주관하는 임맥과 충맥의 기혈의 소통에 영향을 주어 생리에도 불균형을 가져오게 되며 월경색이 옅어지며 촉감이 까칠까칠해지게 됩니다. 생리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7.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기본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여 식후에 항상 더부룩하고, 코피 혈변 등의 출혈이 잘 일어납니다. 기운이 없거나 말에 힘이 없거나 안색도 창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에서는 비불통혈(脾不統血)증이라고 합니다. 즉, 비장의 혈액을 갈무리하는 기능이 약해져서 혈관 밖으로 혈액이 새어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이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생각이 많아 걱정을 많이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 비장의 소화 흡수 기능은 더욱 약화되며, 이럴 경우, 비장의 주된 기능 중 하나인 혈액을 갈무리 하는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비장의 갈무리 기능이란, 혈액이 혈관 내에서 흐르게 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따라서 비장의 기능이 약화 되면 혈액이 혈관 밖으로 잘 새어 나오게 됩니다. 즉, 코피가 잘 난다거나 대변에서 선홍색의 피가 잘 비친다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비장의 갈무리 기능이 약하게 되면, 생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생리혈도 잘 갈무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리가 끝난 다음에도 며칠이 안되어 다시 생리가 시작한다거나, 생리양이 평상시보다 많아지는 등의 특징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8. 허약한 체질의 생리통 원인
이 체질은 기본적으로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잦은 편입니다. 소변이 잦고 잔뇨감이 있으며 어지럽다거나 귀에서 소리가 잘 나며, 안색이 창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에서는 신기불고(腎氣不固)증이라고 합니다. 즉, 몸의 타고난 원기가 쇠약하여 몸의 전체적인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며 자궁 또한 원활하게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체질의 여성이 오랫동안 병을 앓거나, 과로가 지속되거나, 영양 섭취가 부족해지거나, 혹 성생활이 절제되지 못하게 되면, 신기 즉 정력이 약해지면서 몸의 선천의 원기마저 약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임신과 생리를 주관하는 임맥과 충맥의 기능도 약해지게 되며, 이로 인해 자궁 기능의 약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생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럴 경우 생리는 일상적으로 늦어지게 되며, 심한 경우 몇 달 씩 생리를 거르게 됩니다. 또한 평상시에도 물처럼 흐르는 찬 느낌의 분비물이 많아지게 되며, 생리 시에 허리와 아랫배의 통증을 느끼며 생리가 끝난 다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과 같이 생리통의 원인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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