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1. 속쓰림의 원인
속쓰림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궤양출혈일 수도 있고 한국인에게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위암 초기의 전형적 증상이 바로 속쓰림이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 췌장 질환이나 심근경색등과 같은 중증질환의 전조증상 일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2.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검사
요소호기 검사는 위 내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검사로 현재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검사 원리는 구강을 통해 섭취된 탄소 동위원소가 포함된 요소가 위장 안에 존재하는 헬리코박터의 요소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생긴 이산화탄소가 혈액 속으로 흡수되고 폐를 통해 배출되는 양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3. 속쓰림 증상
상복부가 아프다는 말이지요. “아프다”는 뜻의 통증은 신체에 유해자극이 가해질 때 발생되는 일종의 경고성 감각입니다. 우리가 넘어져서 피부가 손상을 받으면 피도나고 진물도 나고 아픕니다. 내장도 마찬가지로 조직손상으로 인한 염증반응, 부종, 발적, 궤양 등이 일어나면 이를 중추신경계인 뇌로 전달하여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속이 쓰리다는 것은 명치끝 부위나 상복부의 작열통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내장 기관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라는 것을 간과하시면 안 됩니다.
4. 술과 속쓰림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나 와인 등은 위산 분비를 90% 정도 촉진시켜, 위 세포에 자극을 주고 위벽에 손상을 일으켜 위염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고농도의 알코올은 점막 출혈을 동반하는 급성 점막 병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어 역류가 쉽게 일어나게 하고 역류성 식도염과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지요.
5. 스트레스와 속쓰림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 긴장을 받게 되면 위장관 운동을 방해하고, 위산분비 등에 영향을 미쳐 속쓰림 증상이나 위장관 운동 이상을 일으킬 수 있지요. 실제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면 속쓰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과식과 속쓰림
마치 하수구가 막히면 문제를 일으키듯이, 과식을 했을 때와 같이 위가 지나치게 팽창하면 통증을 느끼는 감각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과 함께 더부룩함, 속쓰림 등의 위장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위에 음식물이 많이 차서 위가 팽팽해져서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게 되면서, 그 부위는 무기력해지고, 그 윗부분은 음식물을 내려 보내기 위해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7. 속쓰림 원인 질환
1) 기능성 소화 불량증
2) 위식도 역류질환
3) 약제유인성 위염
4) 소화성 궤양
5) 위암
6) 췌장의 염증 및 악성종양
7) 심혈관계 질환
8. 역류성 식도염 증가
역류성 식도염은 88년 올림픽이후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90년도 초반에는 건강검진 받는 사람들의 약 4-6% 정도가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단되었으나 최근에는 10-15% 까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9. 속쓰림 원인 질환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들
|
질환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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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식도 역류 질환 |
가슴 쓰림, 위산 역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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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유인성 위염 |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약을 복용한 이후에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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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 |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특징 구역, 구토, 토혈, 혈변 등 동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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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조기 포만감 등을 동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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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운동을 했을 때 상복부 통증, 식은땀 | |
|
심혈관계 질환 |
10. 위염과 위암
암이라고 하는 것은 만성적인 염증 등이 있을 때 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한국에는 헬리코박터 감염이 많아서 위에 염증이 지속되는 것인데요. 이와 같이 염증이 지속되면 만성 위염으로 진행되어 위점막에 위축성변화와 장상피화생등이 발생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위암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 우유와 속쓰림
우유가 속쓰림에 효과가 있는지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우유 속에는 여러 상피세포 성장인자, 표면 활성화 인지질 및 prostaglandin E2 등이 포함되어있어 유익할 것으로 생각되나 실제로는 우유에 많이 함유된 calcium과 단백질이 위산분비를 강하게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속쓰림 증상이 있을 때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12. 기름진 음식과 속쓰림
튀김류,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 아이스크림 등 기름진 음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길고, 위에 오래 머물면서 지속적으로 위산을 분비시킵니다. 또 하부 식도 괄약근의 조이는 힘을 약화시켜 위산이 식도 쪽으로 넘어오게 하죠. 우리나라에 속쓰림 환자가 점점 많아지는 것이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된 것도 한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13. 자극적인 음식과 속쓰림
소화성 궤양 환자들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호소하는 음식물은 일반적으로 말린 과일, 마른 오징어같은 딱딱한 음식이나 후추, 마늘이 함유된 음식들입니다. 특히 고추가루나 후추가루가 과다로 포함된 식사는 aspirin 투여에 견줄 만큼의 급성 위점막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늦은 시간에 회식 등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야간 중 위산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어서 좋지 않은데요. 기름진 고기에 양파, 마늘 등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곁들여 드시면 위에 더욱 부담이 갈 수밖에 없겠죠.
14. 커피와 속쓰림
커피는 자체가 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소화불량의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5. 속쓰림을 유발하는 식생활 습관
첫 번째, 속쓰림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하루 식사 횟수가 적다고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는 간식을 많이 먹을수록 속쓰림 증상이 많이 발생 합니다. 그 외 야식이나 폭식, 급하게 음식을 먹는 것, 불규칙한 식사는 복부의 압력을 높여 위에 든 음식이 식도 쪽으로 돌아가는 힘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요. 밥 먹고 바로 눕는 습관도 위 식도 역류를 일으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
16.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
위염의 경우 2주 정도로 좀 더 간단하게 치료가 되고 역류성 식도염은 치료기간이 8주 정도로 좀 더 긴 편입니다. 그러나 의학적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 식습관 교정 등도 반드시 지켜가야 재발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7.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란?
정식명칭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고 하는데요. 인간의 위 점막 깊은 곳인 상피 세포 위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나선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편모가 있어 운동성도 강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60-70%가 감염되어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받기도 한 헬리코박터 균은 염증세포를 불러들여 위점막에 염증을 유발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발생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1급 암 유발 물질로 규정하기도 했고요. 또한 위궤양이나 소화성 궤양의 재발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속쓰림 환자들의 진단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거죠.
18.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오해와 진실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경로는 구강 대 구강, 항문 대 구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강 대 구강으로 인공호흡을 한 의사가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예도 있고 치석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에 키스로 감염될 위험성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단한번의 키스만으로 감염이 된다고 말하기는 힘들고요. 헬리코박터 균을 꼭 치료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어도 대부분은 아무런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심각한 위십이지장 질환을 초래하지도 않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염이나 위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은 맞지만 이 균에 감염된 사람 100명중 1-2명에게서만 위암이 발생합니다. 또 헬리코박터균이 없어도 위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위염이 있거나 위, 십이지장 궤양 등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위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후, 장기간 진통소염제나 위산억제제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 등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반드시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치료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기 위해 흔히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위점막에는 항생제가 위산에 의해 파괴되고 헬리코박터 균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2종 정도 1주나 2주에 걸쳐 투여하게 되는데요. 과거에는 이런 제균치료로 80% 이상 치료가 가능하였으나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 환자들이 약제복용을 충분히 하지 않아 제균율이 70% 대로 떨어져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2차 치료로는 아직도 80% 이상 치료가 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약을 성실하게 복용하면서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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