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1. 폐의 기능과 역할
폐는 잘 아시듯이 우리 몸의 가스 교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몸에 쌓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능, 즉 호흡이죠. 이것은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과정이어서 이게 멈추게 되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지요. 흔히 돌아가신 분들에게 "숨을 거두었다" 라고 하는데, 그것은 "숨" 즉 호흡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돼있다는 얘기이고 폐의 기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폐는 공기 중의 나쁜 물질을 걸러내는 공기 정화기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고 여러 필수 호르몬 등을 만들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으로, 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생명은 물론 삶의 질마저 위협받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 폐 질환의 위험성
폐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지금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폐질환인 만성페쇄성페질환의 경우, 병을 갖고 있는 환자의 약 23.5%만이 자신의 병을 진단받아 인식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숨이 찬다든가 기침을 심하게 한다든가하는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질병이 중증 이상으로 진행된 상태로 봐야합니다. 문제는 폐의 경우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이 정도로 진행되면 폐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폐 기능이 치명적으로 손상되기 전에 미리미리 폐 관리에 관심을 가지셔야만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같은 경우 폐 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이차적으로 심장병, 폐암 등 합병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사망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폐가 나빠지면 골다공증, 근육이 약해지고, 우울증, 당뇨병, 위궤양, 성기능 장애 등 거의 전신적인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폐 질환은 단순히 폐의 문제만이 아닌 전신질환으로 봐야 합니다.
3. 가래의 상태에 따라 알아보는 폐 질환
1) 악취가 심한 가래 - 페농양, 괴사성 폐렴
2) 거품이 많고 양이 풍부한 침과 같은 가래 - 기관지폐포세포암
3) 거품이 많은 분홍색의 가래 - 폐부종
4) 녹색의 가래 - 녹농균에 의한 폐렴
5) 만성적인 화농성 가래와 간헐적인 객혈 - 기관지확장증
6) 녹슨 쇠와 같은 소위 "자두 주스"색깔 가래 - 폐렴 구균성 폐렴
7) 점도가 높고 피가 섞인 소위 "건포도 젤리"같은 가래 - 폐렴 간균성 폐렴
4. 대표적인 폐 질환
가장 많이 알고계신 폐암도 조기 진단이 어려운 대표적 질환이죠. 실제로 전체 폐암 환자 중 36.5%가 4기에 발견될 정도로 진단이 늦어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꼽히는데요. 이외에도 흡연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될 질환인 만성페쇄성폐질환을 비롯해 천식 등 대부분의 폐 질환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와 혼동되거나 노화의 한 증상으로 여겨져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고요. 치명적인 폐 질환의 하나인 폐고혈압도 진단이 늦어져 위험한 질환으로 꼽힙니다.
5. 폐동맥고혈압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혈압은 좌심방, 즉 왼쪽 심장에서 공급되는 혈액이 통과하는 전신의 혈관내 압력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전신성 고혈압으로 분류됩니다. 한편 폐고혈압은 우심방, 즉 오른쪽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내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폐동맥 고혈압이라고도 합니다.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 폐고혈압으로 폐나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경우가 있고 폐혈관에 독자적으로 병변이 생기는 경우 두 가지가 있습니다.
6. 폐동맥고혈압의 위험성
이 병은 초기에는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고 질병이 진행한 뒤에도 주로 운동 시 호흡곤란 등 특이하지 않은 증세가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젊은 사람들 경우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병은 주로 2-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해 더욱 조기 진단이 어려운데요. 발생빈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진단 뒤 평균 수명이 3년 미만인 대단히 위험한 질환입니다.
7. 폐동맥고혈압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 환자의 7%인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원인도 있는 것으로 봅니다. 에스트로겐 및 피임약의 복용도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또 요즘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원인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중관리를 위해 성분 미상의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주의하셔야 하구요. 식욕억제제를 사용하면서 체중이 줄었는데도 숨찬 증상이 생기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폐고혈압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8. 폐동맥고혈압 진단
폐 고혈압 진단을 위해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심장 초음파이구요. 폐동맥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고 원인 질환을 밝히기위해 시행하는 것이 심도자술입니다. 심도자술은 목이나 다리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심장을 통해 폐동맥에 밀어넣고 폐동맥압을 측정하는 방법인데요. 이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폐고혈압의 다른 원인들을 찾기위해 심장 검사, 폐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하기도 합니다.
9. 폐동맥고혈압 극복방법
최근에는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약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구요. 이러한 약물 치료를 통해 폐고혈압은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고 당뇨나 고혈압처럼 조절 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무리한 운동과 등산, 스트레스를 피한다든가 담배 연기를 피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를 하시면 얼마든지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10.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성
폐암의 경우 조기발견으로 치료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떤 치료로도 떨어진 폐기능을 다시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또한 만성폐쇄성페질환은 폐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으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지속적으로 악화돼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고통을 겪게 됩니다. 또 심근경색, 중풍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더욱 무서운데요. 중증환자의 경우 감기나 폐렴 등에 의해 기침, 객담, 호흡곤란의 증상이 급격히 나빠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심해져 폐기능이 30% 이하로 감소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막대한 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결국 24시간 산소치료에 의존해 연명해야하니, 폐암보다 더 무섭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11.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연을 하거나 직업적인 먼지 및 화학물질에 노출된 적이 있는 분이 지속적으로 점점 악화되는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증상을 호소할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노인 환자분들이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노화에 따른 변화로 생각하고 폐 질환을 의심하지 않아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요. 한달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객담, 호흡곤란이 있는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만성페쇄성폐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2. 만성폐쇄성폐질환 극복방법
만성페쇄성페질환의 경우 어떠한 약물 치료로도 폐 기능의 악화를 막을 수 없으므로 치료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연구에서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과 폐 기능을 호전시키고 악화를 에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증 환자에는 주로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며 중증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추가하게 되고 만성호흡부전이 동반된 환자에게는 장기산소요법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또한 중요한 것이 호흡재활 치료입니다. 아까 화면에 나오신 환자분도 꾸준히 산책 등의 운동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바람직한 것입니다. 매일 꾸준히 걷기운동만 해도 약물치료에 버금가는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 즉 “금연”입니다.
13. 금연 성공의 지름길
1) 가족 특히 자녀들과 금연을 약속하라
2) 게획적으로 술자리를 피하고 금연중임을 선포하라
3) 금액을 정하고 담배 살 돈을 저축하라
4) 기상 후 스트레칭, 식후 가벼운 산책으로 흡연 욕구를 떨쳐라
5) 금연을 시작한 첫마음을 기억하라
6) 전문치료와 약물 사용을 꺼리지 마라
14. 천식의 원인
식은 꽤 흔한 폐 질환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함께 대표적인 폐쇄성 기도 질환입니다. 주로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으로 인해 정상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가벼운 자극에도 쉽게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리는 소리인 천명음 증상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인데요. 천식은 여러가지 원인과 위험인자에 의해 발병합니다. 흔히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일컫는 아토피 소인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병 위험 인자로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 단백질,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흡입 물질입니다.
15. 천식의 위험성
천식은 대부분 저절로 또는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은 질환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부 환자의 경우 난치성 천식으로 약물 치료가 잘 듣지 않아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경증 환자의 경우에도 적절히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심한 천식발작이 발생해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16. 나이가 들수록 천식이 위험한 이유
나이가 들면 폐와 기관지, 호흡 근육도 노화돼있지요. 이런 상태에서 천식이 악화됐을 때 호흡 부전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쉬운 것입니다. 또 다른 페 질환과 마찬가지로 천식도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의 증상은 초기에 기침, 가벼운 호흡곤란 등으로 시작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흔히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기 쉽죠. 특히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흡연에 의한 당연한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때는 벌써 폐 기능이 상당히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17. 천식 체크 리스트
1) 밤에 숨이 차거나 심한 기침으로 잠을 깬 경험이 자주 있습니까?
2) 기침 감기가 자주 오고 또 한 번 걸리면 3주 이상 지속되십니까?
3) 감기약이나 혈압약을 복용 후 숨이 가빠져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4) 운동 시에 혹은 끝나고 난 뒤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납니까?
5) 추운날 외출하면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가슴이 답답합니까?
6)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습니까?
7) 자주 눈이 가려워 비비는 증상 또는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까?
8) 가족 중에 위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9) 과거에 천식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습니까?
18. 천식 극복 방법
일부 난치성 천식 환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천식은 적절한 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 잘 치료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치료를 제대로, 꾸준히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식의 원인이 기관지의 염증인데 이 염증은 천식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상당 기간 남아있기 때문에 천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상당 기간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천식 환자들이 일단 증상이 좋아지면 자의로 치료를 종단하고 또 재발하면 잠깐 치료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지요. 이렇게 지내다보면 기관지의 염증이 장기간 지속돼 약물 치료가 잘 듣지 않게 되고 그래서 천식이 잘 치료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부분 천식은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19. 폐 건강을 위한 노력
과식을 하거나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배를 팽창시켜 배의 근육과 횡격막에 압력을 증가시켜 숨쉬는 것을 어렵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가스를 많이 생산하는 음식들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20. 꿀 배 찜 만드는 법
1) 배는 깨끗이 씻어 1/3정도 도려낸 다음 무효소와 생강을 넣어 뚜껑을 덮는다.
2) 뚜껑을 덮은 배를 은박지에 싸서 미리 달구어진 석쇠위에 올려 약한 불에서 20~30분 정도 굽는다.
3) 배즙이 베어 나오면 불에서 내려 면보에 꼭 짜서 마신다.
21. 무효소 만드는 법
무 하나 혹은 반을 큼직하게 썰어낸 다음 동량의 설탕을 넣고 잘 버무린 뒤, 항아리에 넣어 6개월간 냉장실이나 건조하고 저온인 장소에서 숙성시킨다. 이후 항아리에서 무만 건져낸 뒤 액만 사용하면 무의 영양까지 담긴 천연감미료인 무효소가 완성된다.
22. 개성 무 찜 만드는 법
재료: 무200g, 돼지갈비110g, 돼지사태100g, 쇠고기사태100g, 닭고기100g, 밤4개, 대추4개, 은행8개, 잣1/2큰 술, 달걀1개, 꿀 1큰 술, 물2½컵
양념장: 간장2큰 술, 설탕1/2큰술, 다진 파1큰 술, 다진 마늘1/2큰 술, 생강즙1작은 술, 깨소금1/2큰 술,참기름1큰 술, 후추 가루 약간
1) 무는 깨끗이 씻어 4*3*2.5Cm로 썰어서 모서리를 다듬어 끓는 물에 데친다.
2)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도 무와 비슷하게 썰어서 끓는 물에 데친다.
3) 밤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면보로 닦아 돌려까기하여 썰고, 은행은 볶아서 껍질을 제 거하여 준비하고, 달걀지단을 부쳐 마른모꼴로 썰어 놓는다.
4) 양념장을 만든다.
5) 냄비에 데친 돼지갈비와 돼지고기, 쇠고기를 넣고 양념장2/3량을 넣어 30분 정도 두었다 가 물을 붓고 20분정도 끓인 후 닭고기, 무, 밤과 나머지 양념장을 넣어 20분 정도 더 끓인다.
6) 고기가 다 익으면 대추, 은행, 잣, 꿀을 넣고 국물을 끼얹으며 윤기나게 5분 정도 조려 그릇에 담고 달걀 황백지단을 올려 낸다.
23. 더덕샐러드 만드는 법
재료: 깐 더덕 300g, 배 50g, 잣 50g, 소금 2/3 큰 술, 설탕 1 큰 술, 흑임자 약간
1) 깐 더덕을 곱게 채썰어 엷은 소금물에 담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배와 잣을 믹서기에 갈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하여 준비한다.
3) 더덕에 배잣소스를 뿌려 무쳐 담고 흑임자를 뿌려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