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서양 근대 미술 사조 분류 2
<자연주의>
서정적이고 청신한 전원 풍경을 주로 그렸던 자연주의는 현실에 대한 목적론적 설명을 거부하고, 현실을 선입견 없이 실험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예술에 적용한다.
이것은 이상주의에 대한 반발로 나타났으며, 낭만주의에 의해 조장된 개인적 감정의 득세에 의해 촉발되었다. 영국에서는 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물과 안개의 화가라 불리는 터너와 밝고 풍부한 색감으로 전원과 빛, 대기의 풍요함을 표현했던 컨스터블이 있다.
자연주의라는 용어는 1863년 카스타냐리가 미술에서, 1872년 졸라가 문학에서 처음 사용했다.
자연주의란 자연대상을 양식화하거나 그 관념적 표현을 행하지 않고 보는 그대로를 충실하게 재현하려는 예술제작태도로 자연을 표현하는 뜻에서 사실주의와 대립하게 되었다.
영국의 풍경화나 바르비종의 화풍은 자연을 조금도 미화하거나 이상화하지 않고 자연에 깊은 애정을 갖고 그 속에 젖어들어 미묘한 광, 맑은 공기가 가득 찬 정취 있는 풍경화로 자연주의를 표현했다.
<사실주의>
사실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55년 쿠르베가 당시의 주목받지 못한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 개최한 개인전에 ‘레알리슴’이라는 이름을 부여한 때부터였다. 현실을 주관적으로 변형·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태도를 보였다.
미술에서 사실주의는 미술사의 유파, 그리고 예술철학적 관점에서 특정한 세계관에 대해 말할 때 사용되는 미술비평 또는 미술사적 용어이다.
미술사조로서의 사실주의는 일반적으로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나타난 유파를 일컫는 것으로서 쿠르베와 도미에, 밀레 등의 화가들이 지향했던 태도와 기법을 의미한다.
쿠르베는 그의 그림에 나오는 농부들과 노동자들의 추한 꼴과 중산층 부인들의 뚱뚱하고 저속한 모습으로 기존 사회에 대하여 항의했으며 밀레는 육체노동의 찬양을 그리며 화면에서 귀족을 밀어내고 농부들을 서사시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도미에는 부르죠아지의 우둔하고 몰인정한 면을 그리며, 부르조아지의 정치와 법률과 오락을 비웃고, 부르조아적 관습과 예절의 뒤에 숨겨진 그 모든 위선을 폭로한다.
여기서 주제의 선택이 예술적인 배려보다 "사회적" 배려에 의해 결정되었음은 사실이다. 이때는 풍경화조차도 기존 사회의 문화에 대한 반항의 하나가 되었다. 즉 낭만파 풍경화는 아직도 하나의 독립된 세계이었기에 일상생활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어떤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대상을 그린 것이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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