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
밀레(Jean Franiois Millet : 1814-1875)
1857년, 캔버스 유채, 55.25 x 66.04 cm
파리, 루브르 미술관
밀레의 작품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하루의 일이 끝난 뒤 기도하는 부부의 모습이다. 만종의 구상은, '하루의 노등이 끝났을 때, 교회의 저녁 기도회 종소리가 들려오자, 젊은 부부는 서로 마주 서서 같이 기도를 드린다.' 이런 단순한 화면이 인류의 영원한 모습이다.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이발소 등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림으로 이발소 그림으로 오해받기도 하였다. 농부의 삶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한 것이다.
<작가 소개: 밀레, 1814-1875>
프랑스의 화가. 노르망디 지방 그레빌 출생.
1833∼36년 셰르부르에서 그림공부를 하였다. 루브르미술관에서 푸생, 르냉, 샤르댕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도미에의 작품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48년 살롱에 출품한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은 그 후 농민생활을 그리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
49년 파리 교외의 바르비종으로 이사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대지와 맺어져 있는 농민생활의 모습과 주변의 자연풍경을 그렸다.
이 시절에 루소, 코로 등과 친교를 맺고, 빈곤과 싸우면서 진지한 태도로 농민생활에서 취재한 일련의 작품을 제작하여 독특한 시적 정감과 우수에 찬 분위기가 감도는 작풍을 확립, 바르비종파의 대표적 화가가 되었다.
그러나 다른 바르비종파 화가들과는 달리 풍경보다는 오히려 농민생활을 더 많이 그렸다. 그런 가운데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종교적 정감이 감도는 서정성으로 친애감을 자아내고 오늘날까지 유럽 회화사상 유명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만년에는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아 화가로서의 영광을 누렸으며, 68년 프랑스의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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